뉴욕증시, 골드만 호재에 큰 폭 상승 _브랜드 포커 역사_krvip

<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모처럼 만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실적발표를 앞둔 골드만삭스에 대한 평가가 좋게 나온 것이 전체 은행주들을 상승시켰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일주일 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말보다 2.2% 185포인트 오른 8,331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도 2.1%, S&P500은 2.4% 상승했습니다. 오랫만에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반등을 이끌어냈습니다. 월가의 유명 투자분석가가 실적발표를 앞둔 골드만삭스에 대해 매수 추천 의견을 낸 것이 기폭제가 됐습니다. 특히 그동안 조정장이 길었다는 평가속에 다우지수는 서른 개 종목이 모두 다 올랐고, 나스닥과 s&P 역시 상장 종목의 80%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런던을 방문중인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하반기에는 미국과 세계경제 모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해 상승 분위기에 도움이 됐습니다. 가이트너는 하지만 경제관련 위험은 아직도 상당히 크다고 지적했는데,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경기회복 지연 전망에 따라 장중한때 8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0.3% 내린 59달러 69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미국의 2009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불과 8개월 만에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에 따른 것으로 예상된 것이긴 하지만, 오바마 정부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